테스형이 내년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하지만 넘처나는 외야자원 교통정리도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 외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세모 율동을 2024시즌에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종국 감독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출국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에 관련해 "소크라테스는 다음 시즌에도 그대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내년에도 KIA 선수가 확정되지만 이변이 없는 한 3년 연속 외야 주전이자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vjhKFDrbdIQ?si=7A4e2gz3ABaOlg3J
KIA 타이거즈 외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세모 율동을 2024시즌에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종국 감독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출국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에 관련해 "소크라테스는 다음 시즌에도 그대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내년에도 KIA 선수가 확정되지만 이변이 없는 한 3년 연속 외야 주전이자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취약한 1루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외인 내야수 영입도 고려했다. 올해 7명이 1루수로 뛰었으나 주전을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1루수들이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만한 타자를 영입한다면 보장이 없어 쉽지 않는 선택이었다. 황대인의 반등과 변우혁의 성장 기회를 주어야 하고, FA 시장에서 1루수 보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가 3년째 유니폼을 입는다면 외야진은 다시 전쟁터가 된다.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은 부동의 주전인데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많은 선수들이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40도루 능력을 갖춘 최원준, 주전으로 발돋음한 이우성이 강력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23시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올해 전역한 최원준은 내년에는 외야 주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입대전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한 부동의 우익수였다. 지난 6월 13일 군전역과 함께 복귀했으나 외야수가 아닌 1루수로 뛰었다. 상무시절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미흡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주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최원준이 전역후 바로 외야수로 복귀를 못한 이유는 이우성이었다. 이우성은 올해 126경기 타율 3할1리 8홈런 58타점 39득점 OPS 0.780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만루홈런도 터트리고 찬스에서 강한 타격으로 올해 가장 성장한 타자이기도 했다. 외야수비와 주루능력까지 주전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 고종욱 이창진 김호령에 이어 박정우까지 후보들이 즐비하다. 올해도 넘치는 외야진 때문에 대수비와 대주자 능력을 갖춘 김호령이 장기간 2군에 머물러야 했다. 김석환까지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지명타자 자리를 최대한 활용하며 외야진을 유연하게 기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형우가 올해처럼 폭발적인 타격을 유지한다면 선택지는 줄어든다. 결국 KIA 외야진의 교통정리가 큰 숙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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