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스토리

2번째 FA 앞둔 강소휘, 인스타,일상사진

by 닉냄뭐할까 2023. 12. 2.
반응형

GS칼텍스 KIXX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6)가 두 번째 FA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GS칼텍스 KIXX는 지난달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실바는 1세트에 3득점(공격성공률 17.6%)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고전했지만 곧 반등에 성공해 35득점(공격성공률 41.6%)으로 맹활약하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강소휘는 17득점으로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공격성공률은 46.0%를 찍었다.

https://www.instagram.com/hwihwi_o.o/

강소휘 선수 인스타그램

강소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세트 초반에 조금 어렵게 갔던 것 같다. 2세트에서 지원이가 다시 돌아오면서 안정이 됐다. 그 때부터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이 잘 맞았다. 블로킹에 많이 막히다보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막막해지는데 실바가 잘 이겨내고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줬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V-리그는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아시아로 한정되기는 하지만 외국인선수가 1명 늘어나면서 한국선수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강소휘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외국인선수를 2명이나 마크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비도 뚫리고 더 어려워진 것 같다. 국내 선수들도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잘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득점 순위에서는 한국선수들을 찾기 어려워졌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선수는 8위 김연경(254득점)과 10위 양효진(184득점) 뿐이다. 강소휘는 181득점으로 11위에 올랐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이 득점하고 싶다”라고 말한 강소휘는 “득점 순위도 더 올라가고 싶다. 다만 내가 공격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좀 더 노력해서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5-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GS칼텍스에 입단한 강소휘는 한 번도 다른 팀으로 이적한 적이 없는 원클럽맨이다. 2021년 4월에 데뷔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3년 15억원에 GS칼텍스와 재계약하며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강소휘는 올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소휘는 “첫 번째 FA 때는 고민없이 GS칼텍스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변화없이 한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주를 하게 된다. 고민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2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강소휘는 “몸 컨디션은 좋다. 그런데 가끔가다가 득점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 기복을 줄이고 싶다. 공이 올라오면 무조건 득점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