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FA를 맞이한 안치홍 대박 계약이 임박 한것일까. 기아에서 롯데로,롯데에서 한화로 이적
정은원은 외야 겸업 준비
안치홍(33)이 한화 이글스와 총액 70억 원 이상의 조건으로 FA 계약이 임박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안치홍은 20일 한화와 옵션 포함 총액 70억원 이상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치홍은 2번째 FA 계약을 한화와 맺으면서 롯데를 떠나 프로 3번째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FA 이적 시장 2호 계약은 스토브리그의 중심으로 거듭난 한화가 이끌었다. 한화는 19일 FA 이적 시장이 개장된 직후 곧바로 안치홍 측과 접촉해 파격적인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며 마음을 얻었고, 계약 합의를 끌어냈다.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KIA 2차 1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안치홍은 공수를 겸비한 내야수로 손꼽힌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타율 0.297/140홈런/1687안타/833득점/843타점/출루율 0.363/장타율 0.437/OPS 0.800을 기록 중인 강타자다.
특히 안치홍은 데뷔 시즌과 병역 의무를 수행했던 기간을 제외한 프로에서 뛴 사실상 모든 시즌 두 자릿수 이상의 안타를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롯데 소속으로 121경기서 타율 0.292/8홈런/57득점/63타점/124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기존 2루수 자원이었던 정은원이 현재 마무리캠프에서 외야 수비도 겸업하고 있다. 2루수와 1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안치홍이 합류하면서 차기 주전 2루수로 꼽히고 있는 문현빈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채은성을 FA로 영입했던 한화는 올 시즌 안치홍을 데려오는 등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롯데와 4년 47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한 전준우에게도 상당한 조건의 계약을 제시했던 한화는 안치홍과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한화는 현재 FA 시장에 나온 다른 거포 내야수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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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120131800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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