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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토리

켈리 총액 150만 달러 재계약 LG와 6년째 동행

by 닉냄뭐할까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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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소사,데이비스,밴헤켄,리오스
장수외인에 켈리도 포함

2023시즌 마지막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시즌 초반에는 기복도 있었지만 후반기 살아났고 29년 한풀이 주역도 됐다. LG와 케이시 켈리(34)의 동행이 6년째 이어진다.


LG는 23일 “켈리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3시즌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105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총액 기준 30만 달러 삭감된 금액에 사인했다.

켈리는 계약 후 “내년 시즌 다시 우리 팬들 앞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 한국시리즈에서 우리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내년에도 또 느끼고 싶다. 다음 시즌도 우리 팀원들과 통합우승으로 팬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LG 트윈스 팬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KBO 통산 68승을 달성한 케이시 켈리는 이미 검증된 선수이다. 2024시즌의 선발 한 자리를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다시 본인 모습을 찾은 만큼 2024시즌에 더욱 기대가 된다. 꾸준한 모습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켈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LG에서 뛴다. KBO리그 역사상 6년 이상을 뛴 외국인 선수는 더스틴 니퍼트(8년), 헨리 소사(8년), 제이 데이비스(7년), 앤디 밴헤켄(6년), 다니엘 리오스(6년) 뿐이다.

이 중 한 팀에서만 6년 이상을 뛴 선수는 니퍼트, 데이비스, 밴헤켄에 불과하다. 니퍼트와 데이비스가 7년으로 KBO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 유니폼만 입은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만일 켈리가 2025년까지 LG 유니폼을 입으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외국인 선수는 꾸준한 활약이 요구된다. 꾸준히 활약하려면 부상 없이 항상 경기에 출장해야 한다.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이탈하면 곧바로 교체 대상이다. 켈리는 2019년 처음 LG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해부터 매년 27경기·16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항상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LG 마운드의 기둥이 됐다.

올해에는 마지막 경기 선발승을 올리는 감격도 누렸다.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채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켈리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팀이 LG다. 그래서 이 우승이 더 특별할 수밖에 없다”고 미소 지었다.

기량 외에 인품도 만점이다. 동료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은 물론 LG에 입단한 새 외국인선수에게 솔선수범이 된다. 2021년 9월 아내 출산에도 미국으로 향하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도 했다. 당시 켈리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까지 밤을 새우며 아내의 출산 소식을 듣고 당일 오후 2시 낮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3시즌까지 통산 성적 144경기 875.2이닝 68승 38패 684탈삼진 평균자책점 3.08. 역대 외국인 투수 다승 부문 5위에 자리했다. 1위는 니퍼트의 102승, 2위는 리오스의 90승으로 2024시즌 중 켈리가 77승의 소사와 73승의 밴헤켄을 넘어서 이 부문 3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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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12310191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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