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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부 스토리

LG전자,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

by 닉냄뭐할까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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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LG그룹은 전기차에 있어 자동차 외형만 갖추면 전기차를 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배터리,전기모터,전기부품등 모든 기술을 갖췄다.
향후 먹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완속(11㎾)·급속(175㎾) 충전기 제품군을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수요가 높은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기술력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에서도 주로 하드웨어 기반의 충전기를 제조하고 생산하는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는 7㎾ 완속 충전기 2종(벽부형·스탠드형)과 급속충전기 2종(100㎾·200㎾) 등 4종을 생산한다.

LG전자가 내년 미국에 출시하는 11㎾ 완속 충전기는 충전기가 설치된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이 탑재돼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품질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벽에 부착하는 형태와 스탠드형 등 두 가지로 선보인다.

175㎾ 급속충전기는 CCS1(Combined Charging System)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등 두 가지 충전방식을 지원한다. CCS1는 한국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급속충전 표준이다. NACS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내놓은 충전 방식으로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채택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자사 충전기가 사용자가 많은 두 충전 규격을 충족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전기 외부에는 충전 현황을 확인하고 광고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가진 강점은 미국 내 호텔이나 병원, 유통업체 등과 기업간거래(B2B)를 통해 다져온 영업망이다. 지난 7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회사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B2B를 하며 해외 쪽 호텔이나 병원 등 파트너를 확보했고, 이들과 협업하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사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제조사업에서 축적한 품질과 유지·보수 등 서비스 역량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사업의 첫 해외 공략 지역으로 미국을 택했다. 정부 주도로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서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나 유럽에 비해 빈약한 자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13만개 수준인 공용 충전소를 2030년까지 50만곳으로 늘리고 고속도로에도 80킬로미터(㎞)마다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를 미국 내에서 일정 비중 이상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법안도 마련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시장조사기관인 HIS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오는 2025년 20%, 2030년에는 50%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규모 역시 2025년 32억달러(약 4조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아직 미국 내 충전기 제조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은 약점이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중 미국 현징에 충전기 생산 기지를 구축한 업체는 SK시그넷이 유일하다. SK시그넷은 전체 매출 80%를 미국에서 올리는 현지 350㎾ 이상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선두 기업으로 LG전자에는 강력한 경쟁사다. LG전자는 국내 평택에 이어 미국 내 생산기지 설립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공장이 들어설 지역이나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안정된 품질의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제품과 차별화된 충전솔루션을 공급해 지속해서 증가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시장의 전기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해당기사
https://v.daum.net/v/xYYBVJYxx4

LG전자, 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SK에 도전장

LG전자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완속(11㎾)·급속(175㎾) 충전기 제품군을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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