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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엘지(LG) 트윈스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가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에스에스지는 15일 김재현 코디네이터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해 계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현 신임 단장은 2010 시즌을 끝으로 에스케이(SK) 와이번스(에스에스지 전신)에서 현역 은퇴한 뒤 13년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재현 단장은 지난 11일 에스에스지로부터 단장직을 제안받고 고심 끝에 수락했다. 그는 “에스에스지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임 단장으로서 구단을 추스르고 얽힌 매듭을 잘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에스에스지는 올해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뒤 단장과 감독을 경질하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해 우승을 일궈낸 김원형 감독을 계약 기간 만료 2년을 앞두고 혁신과 변화를 이유로 전격 경질했다. 김성용 에스에스지 단장 또한 감독 선임과 2차 드래프트에서의 잡음을 이유로 경질했다.
1994년 엘지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김재현 단장은 2004년 자유계약선수(FA)로 에스케이로 적을 옮겨 2007, 2008,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10년 현역 은퇴했다. 그 뒤 한화 이글스 1군 타격코치, 야구 국가대표팀 타격코치를 거쳐 올해 엘지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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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2151158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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