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80년대에 태어나 국민학교를 다녔고 세기말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2002 월드컵을 20살에 보았던 남자사람 입니다.
90년대 00년대 추억의 노래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음악이 가지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중에 현재의 나를 그때 그시절의 나로 보내주는 힘이 있습니다.
현존 하는 타임머신중 가장 성능이 좋은 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시간에는 ART의 슬픈얼굴로 추억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1997년 ART 슬픈얼굴 (tistory.com)
오늘 24번째로 소개할 추억의 노래는
1999년 발표된 클론의 사랑과영혼 입니다.
사실 클론하면 쿵따리샤바라,초련,돌아와등
신나는 댄스음악이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 클론 1순위 노래는
바로 이노래 사랑과영혼 입니다.
이노래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던
1999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이당시는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세기말로 이런저런 괴담과 헛소문들이 많이 돌았던 시절입니다.
지구에 종말이 온다고 하는 종교도 있었고
Y2K로 컴퓨터가 숫자를 인식하지 못해
모든 시스템이 엉망이 될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 세기말입니다.
그런와중에 우리 친구들은 2000년 1월 1일부터
거꾸로 카운팅을 해서 2000년 1월 1일이 100일 되게
여자한테 고백하는게 유행이였습니다.
물론 저도 시도를 했고 고백해서 여자친구가
생기긴 했지만 100을 채우지 못하고 헤어졌던
24년전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웃깁니다.ㅋㅋ
이노래의 원곡은 1976년 세계적으로 히트했던
영화 "나지리노"의 주제곡 Paul Mauriat의 When a child is born의
전주를 샘플링 하여 새롭게 리메이크한 곡 입니다.
전주가 굉장히 익숙한 노래 입니다.
그리고 김태영이 피처링에 참여 했습니다.
노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 해보겠습니다.
여기에 출연한 여배우는 구민지인데 나중에
조성모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https://youtu.be/QmKnPterRYI?si=rEb604LGaRqP_0Ru
깊어가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오늘 우리를 24년전 세기말로 추억여행을 보내줄 노래는
클론의 사랑과 영혼입니다. 그때 시절 나와 100일도 못 만나고
헤어저버린 그친구는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ㅋㅋ
여러분의 1999년에 어떤일이 있었나요..
'케이팝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1998년 젝스키스 커플 (0) | 2023.11.11 |
---|---|
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1997년 영턱스클럽 타인 (0) | 2023.11.05 |
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1997년 ART 슬픈얼굴 (0) | 2023.10.21 |
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1982년 이용 잊혀진계절 (0) | 2023.10.18 |
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1996년 조장혁 체인지 (0) | 2023.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