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으로 음악 여행 // 2002년 오현란 나때문이죠

저는 1980년대에 태어나 국민학교를 다녔고 세기말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2002 월드컵을 20살에 보았던 남자사람 입니다.

90년대 00년대 추억의 노래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음악이 가지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중에 현재의 나를 그때 그시절의 나로 보내주는 힘이 있습니다.

현존 하는 타임머신중 가장 성능이 좋은 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4번째로 소개할 곡은 2002년 발표된 오현란의 나때문이죠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부터 밤늦게 까지 라디오를 듣는게 취미였습니다.

이때 많이 들었던 라디오는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 였습니다.

자정부터 2시까지 2시간 동안 했고 이게 끝나면

신해철이 진행하는 고스트스테이션까지 듣고 잤던 기억이 납니다.

 

밤늦게 라디오를 듣다보면 좋은 노래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때 들었던 노래중에 지금도 머리속에 가장 깊게 박혀 있는 노래는 바로

오현란의 나때문이죠 입니다. 그만큼 노래 자체도 좋았고 밤의 감성에 젖어 

듣는 노래는 더 할 나위없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가사

난 또 어려워져요 이러지 않으려고
나를 달래왔는데, 눈물이 또 넘쳐서
그댈힘들게 해요 이러면안되는데
자꾸 열이나네요 아니 괜찮아요
아녜요 감기에요
바람이 너무 청아해서 어제 산책을 했거든요
내가 원래 좀 어설프죠
그대 걱정만 하게 하고 자꾸 속만 상하게 하죠
내가 없다고 아침 거르지마요 늦잠 자면 안되요
잔소리만 하네요 내가 그렇잖아요..
나때문이죠 그대 잘못없는데
우리 마지막인데
나땜에 그대가 또 울게 되네요
아니 말해요 오늘 하루만큼은
내게 기대어줘요 나를 살피지마요, 그럼화낼꺼에요
노력했지만 정말 안되나봐요 그댈 사랑하지만
이렇게 밖에는 안되나 봐요
혼자 힘들어야 할 그댈 남겨두기가 자꾸 미안해져요..
내가없다고 아침 거르지 마요 늦잠자면안되요
잔소리만 하네요 내가 그렇잖아요
나때문이죠 그댄 잘못없는데
우리마지막인데 나땜에 그대가 또 울게되네요

 

 

뮤직 비디오도 그때 그감성 입니다.

그때의 감성이 너무 좋습니다.

 

https://youtu.be/pSYvyVdwzxU

 

요즘도 저는 차에서는 라디오를 듣습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컬투쇼등..

라디오는 정말 매력이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서든 듣고 싶은 노래를 들을수 있지만

예전에는 라디오를 듣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정말 좋았고

녹음 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들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DJ가 멘트를 해서

멘트까지 녹음되어 들을때마다 노래도 듣고 DJ멘트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

이런 경험이 있다면 모두 옛날 사람입니다ㅋㅋ

오늘의 추억의 노래는 2002년 오현란의 나때문이죠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