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80년대에 태어나 국민학교를 다녔고 세기말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2002 월드컵을 20살에 보았던 남자사람 입니다.
90년대 00년대 추억의 노래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음악이 가지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중에 현재의 나를 그때 그시절의 나로 보내주는 힘이 있습니다.
현존 하는 타임머신중 가장 성능이 좋은 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10번째로 소개할 탑골가요는 2002년 발표된 QOQ의 떠나가라 입니다.
이노래는 2002년 3월에 나왔는데
이때는 제가 02학번으로 신입생이 되었을때
나와서 20살의 저와 함께 시작한 노래 입니다.
대학교에 가면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공부,연애,알바 모두 해보고 싶었는데
뒤돌아 보니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해본것이 없네요
그래서 이노래가 더욱더 기억이 남는것 같습니다.
가사
가라 가라 가라 가라 멀리 떠나가라
사랑해서 떠난다고 웃기지마라 봐라 날
너없이도 잘 살아갈 날
가라 가라 가라 가라 떠나가라 멀리 날아가라
떠나려면 다 떠나가라
내 슬픔 상관 말고 떠나가라
너 행복하다면 나는 좋아
oh 떠나가라 떠나가라 떠나가라
봄에 우리가 만났던가 여름에는 우리 놀러 갔었던가
가을 겨울에는 헤어져
oh 슬펐던가 슬펐던가 슬펐던가
아니 나 이렇게 그대를 그리워 할 것을
이별에 슬픈 내 모습을 보게 될 것을
저기 새로운 사람 나를 오라하여도
그대생각 사랑생각 떠올라
사랑하며 뛰놀던 옛날 생각나
내게안긴 그대얼굴 떠올라 울자나
널 사랑하고 좋아했어 지금도 그대 생각 사랑생각 떠올라
가도된다 다 필요없다 내게서 최대한 멀리떨어진다
니가 떠나간 반대편으로 내가
oh 떠나간다 잘 있어라 행복해라
Show me love 이젠 이런 말조차도
나 다신할수가 없어
날 버리고 떠난 너 난 또 바보가됐고
나 혼자 아무 말 못하고 슬퍼 울고 또 울고
내 맘 한 구석에서 널 찾지 않겠다고 크게 외쳐봐도
이를 꽉 물어봐도 너무나도 너무도 보고 싶어 분통터져
한맺혀 널 괜히 보냈는가싶어
니가 날 떠났듯이 나 또한 역시 아무런 미련없이
내 마음속에서 너를 떠나보내 지워버려
그리고는 너에 대한 나의 마지막 배려로 건네는
이 한마디 (잘 있어) 부디 (행복해라)
어디 한번 두고보자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뒤돌아섰지만
하지만 막상 뒤돌아서고 나니 너무도
슬퍼지는게 사실이고 아마 너도 그럴테고
도대체 너나 나나 왜 이래야하나
아니 나 이렇게 그대를 그리워 할것을
이별에 슬픈 내모습을 보게 될 것을
저기 새로운 사람 나를 오라하여도
그대생각 사랑생각 떠올라 사랑이란건 이런것
다 떠나가고 다시 오고 떠나가고
이별이란 건 이런것
새로운 만남을 예고하고 또헤어지고
사랑이란 건 이런 것 다 떠나가고
다시 오고 또 떠나가고
QOQ가 라이브 하는 영상인데 춤추면서 라이브도 잘 하네요
오늘 우리를 21년 전으로 추억여행을 보내줄 노래는 QOQ의 떠나가라 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느낀 사실하나가 마지막 가사에 남겨져 있네요.
사랑이란 건 이런 것 다 떠나가고
다시 오고 또 떠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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